테니스 서브 연습
테니스에서 서브는 경기의 시작이자 공격의 기반이 되는 기술입니다. 특히 초보자에게 서브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기술로 느껴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원리와 훈련 방법을 잘 익히면 빠르게 실력이 향상됩니다. 이 글에서는 테니스 입문자들이 서브를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그립 잡는 법, 올바른 서브 자세, 그리고 속도와 컨트롤 향상법까지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립니다.
1. 서브의 시작은 그립이다 – 컨티넨탈 그립 익히기
테니스 서브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그립(라켓 잡는 법)입니다. 그립에 따라 라켓 페이스의 각도가 달라지며, 회전력, 스피드, 정확성 모두 영향을 받습니다. 초보자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이스턴 그립이나 웨스턴 그립을 사용하는데, 이는 스트로크에 적합하지 서브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서브 그립은 컨티넨탈 그립입니다. 이 그립은 마치 망치를 잡듯 라켓을 쥐는 방식으로, 손바닥이 라켓의 2번 면(윗면)과 3번 면(경계)에 걸쳐 있도록 잡습니다. 컨티넨탈 그립은 팔꿈치와 손목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해주며, 플랫서브, 슬라이스, 킥서브 등 다양한 서브 기술의 기반이 됩니다.
컨티넨탈 그립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을 위에서 아래로 가격할 수 있어 서브 각도 확보에 유리
- 손목 사용이 자연스러워 파워와 회전 모두 생성 가능
- 다양한 코트 포지션과 상황에 적응 가능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이 그립에 익숙해지는 것이 테니스 서브 실력 향상의 핵심입니다. 연습 시에는 공을 치기 전 ‘그립 점검 루틴’을 만들어 습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서브 자세와 동작 – 밸런스와 릴리스 타이밍
서브에서 그립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자세와 몸의 동작입니다. 좋은 서브는 정확한 기술이 아니라 좋은 ‘전체 동작 흐름’에서 나옵니다. 특히 초보자는 서브를 팔의 힘만으로 하려고 하다가 팔꿈치 부상이나 방향성 불안을 겪기 쉽습니다.
1단계: 준비 자세 (스탠스)
-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앞발은 베이스라인과 평행 또는 약간 대각선
- 몸은 네트와 약간 비스듬한 각도로 서기
- 왼손은 공을 들고, 오른손은 라켓을 편하게 잡고 준비
2단계: 토스와 백스윙
- 공을 이마 앞쪽 높이, 살짝 전방으로 토스
- 라켓은 머리 뒤로 들어가며 트로피 포지션 유지
3단계: 임팩트와 릴리스
- 무릎을 굽혔다가 점프하며 공을 타격
- 임팩트는 머리 위, 팔을 곧게 펴면서 라켓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치기
- 타격 후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팔로스로우 이어짐
초보자는 특히 토스의 위치와 임팩트 타이밍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일정한 토스, 적절한 타이밍이 핵심입니다.
3. 서브 속도와 안정성 향상 훈련법
서브는 단순히 공을 넘기는 기술이 아니라,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공격 수단입니다. 초보자는 속도에만 집중하다 보면 방향을 잃기 쉽고, 반대로 방향에만 집중하다 보면 힘이 실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 반복 루틴 훈련
- 하루 30개 서브 × 3세트 반복
- 동일한 자세와 루틴으로 자동화 유도
② 목표 서브 훈련
- 서비스 박스 내 목표 위치 지정
- 토스 방향, 라켓 각도 조절하며 조준 연습
③ 하체 활용 훈련
- 무릎 탄성 활용, 점프 동작과 연계
- 하체에서 상체로 힘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반복
④ 영상 분석 및 피드백
- 스마트폰으로 서브 촬영
- 백스윙, 토스, 타이밍 문제 확인 및 교정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테니스 서브는 초보자에게 가장 어렵지만, 가장 보람 있는 기술입니다. 그립의 기본인 컨티넨탈 그립, 올바른 자세와 타이밍, 그리고 반복 연습과 루틴 관리로 누구나 서브의 기본기를 탄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서브 하나만 잘해도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30개 서브 연습, 루틴화해 보세요. 당신도 분명 멋진 첫 서브를 넣을 수 있습니다!